시르미오네 산로렌조
시르미오네는 베로나 근교 가르다 호수의 남쪽에 위치한 반도 끝 마을이다. 유명한 관광지여서 많은 여행객들로 항상 붐빈다. 관광객들과 가을 햇빛의 따가움도 피할 겸 산로렌조에 들어갔다. 산로렌조는 푸른 그늘 아래에서 흐드러진 꽃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감상하면서 한 낮의 점심을 즐기기에 적당한 레스토랑이다. 물론 음식이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지만 서울의 웬만한 이태리 식당보다는 맛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. 후식으로 먹은 티라미수는 추천할 만하다.
0 comments:
Post a Comment